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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3]회명정보통신:열병합발전소 내 ESS설치, 전력사용 효율화 사업모델 시험대

작성일
2016-04-2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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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ㆍGS파워ㆍ서대구에너지 줄줄이 가동

 설치비 30% 사업자 부담…연말께는 수익성 검증될 듯

 열병합발전소 내 ESS(에너지저장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모델이 줄줄이 시험대에 오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고한 ‘집단에너지 사업장 내 ESS 보급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 3곳이 줄줄이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회명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맺고 수원지사에 500kWh급 ESS를 설치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사업장을 제공하고, 회명정보통신은 설비치의 30%를 부담했다. 나머지 70%는 에관공이 책임진다.

 대표적인 민간 집단에너지사업자인 GS파워 역시 안양열병합발전소 내 1035kWh급 ESS를 설치했다. GS파워는 에너지솔루션 분야의 전문기업인 에코시안과 손을 잡았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수익성을 검증하고 나면 대규모 ESS 설치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서 지역냉ㆍ난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서대구에너지는 유진에너팜과 협동했다. 유진에너팜은 유진기업의 ESS 계열사다. 양사는 500kWh급 ESS와 실시간 운전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설치했다.

 지역난방공사, GS파워, 서대구에너지 등은 모두 국내에서 대형 열병합발전설비(CHP)를 가지고 집단에너지 사업을 진행하는 대형기업이다.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진행한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올해부터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한 사업자 관계자는 “산업단지, 개발단지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발전설비용량 300㎿ 이상의 열병합발전소는 잉여열·폐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를 ESS에 저장해 뒀다가 피크 시간에 공급하게 되면 그만큼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부 입장서도 피크 시간의 집중 부하를 줄일 수 있어 점점 확대하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향후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할 시, REC(공급인증서) 가중치를 추가로 주겠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아직까지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서는 주로 석탄을, 주택단지 내 열병합발전소서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다. 석탄의 경우 원료부담은 적지만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고, LNG는 천연자원이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문제다. 부산물인 폐열ㆍ잉여열과 연계 시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 건설되고 있는 일부 집단에너지사업장에서는 우드칩·우드펠릿, 고형연료제품(SRF)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하겠다고 밝있다. REC 가중치를 추가로 받으면 그만큼 수익성 확보에 기대치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른 사업자 관계자는 “연말 정도면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데이터로 나올 것으로 본다. 에너지 수요 관리 분야에서 ESS가 빠질 수 없는 만큼, 국내외 상황을 봐가며 ESS 추진 속도와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석한기자 jobize@